| 제목 | 휴스틸 “갈수록 더 좋아진다”...매출·자산 1조날개 달고 종합강관사 퀀텀점프 |
| 작성자 | 운영자 |
| 등록일 | 2023.04.14 |
| 첨부파일 | 휴스틸 “갈수록 더 좋아진다”...매출·자산 1조날개 달고 종합강관사 퀀텀점프_데일리한국.pdf |
- 지난해 매출 1조311억·자산 1조3054억 ‘최대’
- 영업이익도 3000억원 육박 어닝 서프라이즈
- 군산·미국 신규투자 순항 속 주가도 오름세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갈수록 더 좋아진다.” 신안그룹 계열사인 강관전문 제조기업 휴스틸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매출과 자산에서 모두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영업이익도 3000억원에 육박하는등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더욱이 군산과 미국의 대규모 신규투자도 순항 중이기 때문에 곧 연산128만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종합강관사로 퀀텀점프한다. 휴스틸은 지난해 매출 1조311억, 영업이익 2887억원을 거두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67%, 영업이익은 357%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28%에 달해 수익성이 대폭 향상됐다. 자산도 1조 2054억원을 기록하며 매출과 자산 모두 1조 클럽에 올랐다.
특히 4분기 실적만을 놓고 보면 매출 3166억원, 영업이익 1225억원을 기록해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주요 철강사의 부진과 비교해 더욱 돋보이는 성과를 이루었다. 4분기 영업이익률은 무려 39%를 기록해 철강업계에서는 보기 힘든 대박을 거뒀다. 깜짝 실적 덕분에 주식시장에서 휴스틸은 지난 10일 14.45% 오르는 등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같은 호실적은 북미지역의 에너지용 강관 시황 호조와 달러 강세, 수익 극대화를 위한 탄력적인 판매 전략이 주된 요인이며 미국 수출 제품의 관세 환급과 충당금 감소도 한몫했다.
미국시장은 2018년 ‘섹션 232 조항’ 발효 이후 쿼터 부과로 연간 수출 물량이 제한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한 유가강세 및 에너지용 강관 공급 부족에 따라 시장가격이 급등했고, 강달러 현상이 지속되면서 매출과 수익 모두 급증했다.
제2의 수출시장인 캐나다에서도 고부가 신제품인 저온인성 강관을 중심으로 판매가 신장됐고, 여기에 수익성을 위주로 한 수출 중심의 판매 전략 또한 적중했다.
또한 통상 전담 조직을 신설해 각국의 무역제재에 적극 대응한 결과 미국에서는 수출 제품의 관세가 낮아지면서 일부 품목의 관세가 환급되고 충당금이 감소했으며, 캐나다에서는 송유관의 관세가 낮아지면서 매출과 수익 증대에 일조했다.
휴스틸 관계자는 “기술 개발과 높은 품질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과 캐나다 등의 해외 수요자들에게 깊은 신뢰를 얻었고, 수익 극대화를 위한 판매 전략을 추진한 결과 경이적인 실적을 기록했다”라며 “이는 모든 임직원이 경영혁신과 수익성 제고를 위해 다 함께 노력한 결과이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우호적인 시장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도약을 위한 신규투자도 순항하고 있다. 휴스틸은 현재 투트랙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군산에 종합강관사 도약을 위한 대구경 강관공장을 건립 중에 있으며, 미국에서는 휴스턴 인근에 에너지용 강관공장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먼저 군산 투자는 배관재 시장과 해상풍력 시장을 타깃으로 한 대구경 강관공장 건립이 한창이다. 지난2020년 군산 제2국가산업단지에 약 7만평의 부지를 매입했고, 작년 3월에 건축에 착공해 주요 설비 계약을 마무리 한 상태로 내년 초 1차 투자 완료를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휴스틸은 명실상부 종합강관사로 우뚝 서게 된다. 휴스틸은 세아제강, 현대제철과 함께 국내 3대 메이커로 손꼽혀 왔지만 3개사 중 유일하게 대구경 강관설비인 SAW 설비가 없어 판매 확대에 한계가 있어왔다.
미국에서는 에너지용 강관 공장 건축이 진행 중이다. 미국은 제1의 수출시장이나 그동안 광범위한 무역제재로 인해 판매가 제한됐고, 정책변동으로 인한 불확실성도 확대됐다. 이에 휴스틸은 미국 현지 투자를 결정했고 2019년 7월 생산법인 설립과 공장 부지 매입을 완료했으나, 펜데믹 사태로 잠시 지연됐다가 투자가 재개돼 올 1월에 건축에 착공했다.
1차로 연산 7만2000톤의 유정용강관 조관 라인 1기 투자가 진행되고, 2024년 말 완료된다. 2차 투자는 1차 투자 추이를 지켜본 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미국은 1977년 현지 판매법인을 설립해 40여년 이상의 판매 네트워크가 형성돼 있어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미국에서의 무역제재 등 정책 변화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판매가 기대된다.
군산과 미국투자에는 총 3000억여원이 투입되며, 이는 회사 창립 이래 최대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투자재원 조달을 위해 지난해 67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했고, 125억원의 국가 보조금 지원, 실적 호조에 따른 풍부한 현금성 자산 활용 및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한 금융권 차입이 가능하므로 재원조달에는 문제가 없다”며 대규모 투자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번 투자가 마무리되면 휴스틸은 국내 ERW 탄소강관 100만톤, STS 4만톤, 대구경 강관 17만톤, 미국에너지용강관 7만2000톤 등 연산 약 128만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종합강관사로 도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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